‘HD 203’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한화케미칼과 머크는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한 개발과 상업화에 착수한다.
한화그룹은 그간 바이오시밀러를 신수종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린 에너지, 바이오 등 차세대 신사업은 그룹의 미래를 위해 한치의 오차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은 “머크와 같은 세계적인 제약회사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한화케미칼의 바이오 사업전략이 성공적이라는 증거”라며 “향후 바이오의약
품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카마르크 머크 바이오벤처스 사장은 “한화는 뛰어난 바이오시밀러 개발역량을 갖고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로 개발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제품중의 하나가 엔브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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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203’은 엔브렐과의 비교 동등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에서 임상3상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