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설계방식도 눈길을 끈다. 땅위에서 22m 높이에 해당하는 지상 6층에는 일반아파트 1층과 같은 조경공간과 산책로, 필로티가 조성돼 있고 이곳에 들어선 단지에는 주경공관과 7개에 달하는 주동들이 '웰빙 산책로'를 따라 하나로 연결된다. 단지 중앙에는 중앙광장인 스펙트럼플라자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조깅트랙도 400m 규모로 설치돼 있어 가볍게 운동을 즐길 수도 있다. 트랙을 따라서는 티가든, 허브가든 등의 녹지가 펼쳐진다.
입주민들의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3층 규모의 커뮤니티센터 1층에는 피트니스클럽, 남녀 사우나, 에어로빅과 요가를 할 수 있는 'GX룸'을 비롯한 스포츠 시설이 들어서있다. 2층에는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키즈룸, 실버룸 등이 들어서있어 주민공동체가 형성되는 것을 돕는다. 특히 3층에는 소규모 가족행사를 할 수 있는 연회장과 게임룸이 조성돼 있고 악기 연주가 취미인 입주민들을 위해 방음장치를 한 스튜디오 등도 마련됐다.
주상복합 아파트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되는 환기문제와 냉난방 부하 과다발생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원코어 삼세대 조합'을 채택해 자연환기와 맞통풍을 가능하도록 한 것도 입주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두산동 황금네거리는 각종 상업시설을 비롯해 금융, 행정, 생활편의 시설도 함께 조성돼 있다. 더불어 마천루가 빼곡히 들어선 곳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곳은 다른 시설보다 빼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최고층이 57층으로 조망권과 일조권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가구 사이의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방향과 통풍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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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아파트 남동쪽에는 광활한 수성못이 눈길을 끌고, 북서쪽의 대구 도심경관이 발아래 펼쳐진다. 생태하천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범어천도 남쪽으로 흐른다.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수성구에 위치해 대구과학고, 경북고, 정화여고 등 명문학교가 인근에 있다. 유명 학원가를 비롯해 수성아트피아, 국립대구박물관, 어린이회관 등의 교육·문화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도시철도 3호선이 완공되는 2014년에는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지하철이 연결돼 사통팔달의 교통망 또한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