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자산관리, 테크노마트 오피스 1600억에 매입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5.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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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그룹과 MOU 체결, 이달 중 본계약

부동산자산운용사인 JR자산관리가 강변테크노마트 오피스를 1600억원에 매입한다.

15일 프라임그룹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프라임그룹과 JR자산관리는 강변테크노마트 오피스를 매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0를 체결했다. 양측은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JR자산관리는 지하 6~지상 39층 연면적 7만9000㎡ 규모의 강변테크노마트 사무동 중 6만5000㎡를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금액은 1600억원.



앞서 지난 2009년 12월 프라임그룹은 하나에이아이엠리츠와 강변테크노마트 오피스를 153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가 하나에이아이엠이 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본계약이 무산됐다. 지난 2008년에도 KB부동산신탁과 MOU를 체결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매각이 결렬됐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이미 신도림테크노마트 오피스를 매각한데 이어 강변테크노마트 오피스까지 팔려 그룹 재무구조 개선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JR자산관리는 에이티넘파트너스 이민주 회장의 형인 이방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회사로 이민주 회장이 17.14%의 지분(3월 현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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