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아파트값도 5개월만에 하락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4.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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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경기·인천(-0.01%)은 22주만에 하락, 서울(-0.02%) 신도시(-0.02%) 약세

서울 소형아파트값도 5개월만에 하락


서울 강북 소형아파트까지 가격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전세난이 심화된 지난해 10월부터 회복세를 보였던 서울 소형아파트값은 이달들어 부동산경기 불황, DTI규제 부활, 기준금리인상 등의 요인으로 5개월 만에 하락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4월25~29일) 서울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주대비 0.02% 떨어졌다. 재건축아파트도 0.08% 하락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가락시영 재건축아파트의 종상향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냉랭한 재건축시장이 더 얼어붙었다.



지역별로는 강동(-0.10%) 강서(-0.03%) 노원(-0.03%) 도봉(-0.03%) 송파(-0.03%) 강남(-0.02%) 서초(-0.02%) 등이 하락했다. 강동에선 상일동 고덕주공5,6단지, 둔촌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1000만원 떨어졌다.

노원과 도봉은 상계동 주공14단지, 19단지 중소형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송파는 가락시영1,2차 재건축이 1000만원 떨어졌다. 종상향 보류로 실망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매수문의도 끊겼다. 강남은 개포주공1단지 50㎡가 1000만원 내렸다.



신도시 아파트는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0.02% 떨어졌다. 분당(-0.03%) 일산(-0.02%)이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수내동 양지금호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163㎡가 1000만원 하락했다. 일산은 마두동 백마삼환극동 중대형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경기·인천 아파트값도 0.01%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이후 22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파주(-0.06%) 의정부(-0.04%) 광주(-0.04%) 광명(-0.03%) 안성(-0.03%) 과천(-0.02%) 용인(-0.02%) 등이 하락했다.

파주는 야동동 대방 중소형이 250만원, 교하읍 동문1차 112㎡는 500만원 하락했다. 의정부는 신곡동 은하수 125~161㎡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광명은 하안동 주공1,2,9단지 소형이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용인은 동백동 호수마을서해그랑블, 상현동 성원2차, 신봉동 벽산블루밍 중형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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