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더샵' 아파트 1순위 청약률 최고 3.8대 1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4.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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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가구 모집에 836명 신청…8개 주택형 중 4개 청약 마감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서울숲 더샵'이 아파트 부문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실시한 오피스텔 청약에서 90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아파트 역시 순조로운 청약 성적을 냈다는 평가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21일 서울숲 더샵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461가구 모집에 836명이 신청,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8개 주택형 가운데 전용 84㎡ A·B타입, 114㎡ A·B타입 등 4개가 1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특히 전용 84㎡ B타입은 89가구 모집에 336명이 몰려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포스코건설은 서울숲이 가까운데다 교통여건이 좋아 실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분석한다. 강연석 서울숲 더샵 분양소장은 "수도권 분양시장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데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부활 등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며 "입지가 뛰어난데다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저렴해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반면 92㎡ A·B타입과 101㎡, 150㎡ 등 4개 주택형은 일부 미달됐다. 이날 주인을 찾지 못한 물량은 2순위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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