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쌍화점>으로 대종상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한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 씨에 따르면 이 씨는 어제 오후 지인과의 약속을 위해 신라호텔 1층 파크뷰 뷔페식당에 들렀다가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식당 측 직원으로부터 출입을 제지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씨가 식당 지배인에게 출입을 막는 이유를 묻자 "한복이 부피감이 있어 다른 사람을 방해하는 등 위험한 옷이기 때문"이라며 "예약손님도 한복을 입으면 입장할 수 없는 게 '규칙'"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인터넷과 트위터 등으로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반발하는 등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