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세계원예박람회 포스터
박람회장 부지는 세계 최대 규모인 418만㎡에 달하며 축제 기간 동안 연인원 120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옥외 전시단지 109개가 마련돼 있는 박람회장 곳곳에는 각국의 화훼, 조경전문가들이 참여한 휴게공간도 들어섰다. 태국을 비롯해 스리랑카, 일본 등 각국의 전통 건축양식이 반영됐으며, 총 34개 국가관 가운데는 한국관도 있다.
장안탑, 광운문, 창의관, 자연관 등 박람회를 상징하는 4대 건축물도 볼거리다. 이중 중국 건축문화의 진수를 담아낸 99m 높이의 중앙 장안탑에 올라가면 박람회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시안시내에 있는 대안탑을 본뜬 것으로 중국 수ㆍ당대 건축 양식에 현대 기술을 접목했다.
또 산시 4대 보물관에서는 판다곰과 들창코 원숭이, 따오기, 친링산맥 특산 동물인 금빛 털 타킨 등 희귀동물도 전시된다. 중국 동방항공에서는 둔황, 우루무치, 상하이, 장가계, 계림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할인상품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