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0년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총 진료비 중 입원진료비는 14조 4926억원으로 전년대비 16.9% 증가했으며, 외래진료비는 17조6696억원으로 8.3%, 약국비용은 11조4948억원으로 7.4% 늘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병원 총진료비가 5조 74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1조 7345억원으로 전년대비 30.8% 증가한 요양병원 총진료비가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다.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13조 78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1조7456억원)증가했으며, 전체진료비의 31.6%를 차지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노인 질병별 진료실적을 분석한 결과, 입원은 노년 백내장, 외래는 본태성(일차성)고혈압 순으로 높았다. 노인 입원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전년대비 32.2% 증가한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총진료비 2903억원)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