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2년부터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등 이주자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오는 5월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분양물량인 3576호, 9월에는 임대주택 1362호(1단계 660가구, 2단계 702가구) 등 총 493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세종시에 최초로 선보이게 될 단지내 상가 215호도 5월(1단계) 82호를 먼저 공급한 뒤 11월(2단계) 133호를 추가 분양할 예정이다.
5월 자체 분양가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분양가격은 최근 인근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1단계 아파트 분양가격(3.3㎡당 평균 640만원)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통장으로 신청가능하다.
다만 이전기관종사자에 대한 특별공급물량이 현재의 50%보다 확대될 수도 있다.
한편 LH는 4월부터 과천과 세종로 등 정부청사와 대전 등 인근지역을 순회하며 분양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