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이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근무환경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입니다.
김신정 기자가 전합니다.
직원들이 헤드셋을 낀 채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화상 카메라로 얼굴을 마주보며 필요한 서류나 파일을 설명과 함께 전달하기 위
해섭니다.
[인터뷰] 박대원 / 웅진코웨이 직원
"직접 회의를 하거나 사람들이 오지 않아도 돼서 인적으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고 직접 자료를 뽑아가지 않아도 되니깐 자원적으로도 낭비를 줄여주는.."
이같은 '스마트 오피스'는 외국계 기업은 물론 광고회사, IT기업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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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모습을 보였던 국내 제조기업도 이들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포스코는 최근 직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책상마다 칸막이를 없애고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화상전화를 통해 자유 자재로 통화할 수 있는 크고 작은 회의실도 마련했습니다.
[현장음] 정준양 / 포스코 (375,000원 ▼500 -0.13%) 회장
"포항에 눈 많이 온다고 하는데 오면서 녹고 있어요? 다행입니다. 중국은 요즘에 어떻습니까? 요즘에 가뭄도 심하다고 하는데.."
한 사무실 공간안에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휴게실과 개인 서랍장, 조용히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도서관까지 구비했습니다.
[인터뷰] 김군역 / 포스코 혁신기획그룹 부장
"각 방마다 몰입 공간을 따로 뒀습니다. 아주 집중해서 기획할 수 있는 방을 그렇게 업무 특성에 맞게 또 속성에 맞게 일할 수 있도록 사무실을 배치하고.."
국내기업에 수평적 의사소통은 물론 시간과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