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총재 "내년 물가안정에 총력"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12.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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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기조 '신중'으로 이동"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내년에도 물가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31일 홈페이지에 올린 신년사에서 올해의 회복세를 견고히하며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금융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교적 느슨한' 통화정책 기조를 '신중'으로 이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성장 모멘텀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전반적인 물가는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저우 총재는 내년 인민은행은 금융 통제라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프레드 후 전 골드만삭스 전 중국 부문 대표는 "초과 유동성으로 인해 내년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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