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딕슨(James Dixon·사진) 비자 코리아 사장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결제 상용화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딕슨 사장은 "한국은 모바일 결제서비스, 부정거래 방지 프로그램 등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선보이기 좋은 시장"이라면서 "지난달 일본 여행객을 위해 선보인 `비자카드 트래블 모바일 웹' 서비스가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비자가 초당 2만4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지불결제 네크워크 비자넷(VisaNet)을 보유한 만큼 모바일서비스 역시 결제는 물론 할인, 포인트 등의 부가서비스까지 언제 어디서나 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등으로 카드 결제망을 넓히고 있는 비씨카드와 관련, "기본적으로 경쟁을 환영한다"면서 "비자는 5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보안성, 신뢰성, 안전성을 구축한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자가 지난해 집계한 비자카드 결제 처리 사용량 데이터에 따르면 성수기는 11월17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이며, 지난해 거래처리 규모 최고치는 12월24일 초당 9042건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만건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