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최신 정밀 디지털 지도 제작·보급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0.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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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축적 1/1000 디지털 수치지형도 내년부터 일반에 공급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위치 검색, 행정기관 시설물 관리 등에 활용되는 대축척 1/1000 디지털 수치지형도를 실제 지형에 맞게 수정해 내년부터 일반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디지털수치지형도는 1/5000, 1/2만5000 등 중·소 축적 수치 지형도와 달리 버스 정류장, 신호등, 도로표지판 등 생활 지리정보까지 표시돼 와이브로(이동하면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무선 휴대 인터넷)나 와이파이(고성능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무선랜 기술) 등을 통해 위치 검색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도시의 각종 시설물 정보가 포함돼 있어 상·하수도, 가스, 전력 등 관리시스템에 기본 도면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재난·재해 예방계획 수립, 도시계획 수립, 문화재 관리, 공사 설계 등 분야에서 측량 비용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지리정보원은 택지 개발, 도로 개설 등으로 지형이 바뀌는 지역을 매년 100억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해 수정할 방침이다. 이 수치지형도는 국가지리정보유통망(http://www.ngic.go.kr)과 국토공간영상정보 서비스(http://air.ngii.go.kr/)를 통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는 무료로, 일반에는 수치지형도는 장당 1만2000원, 항공사진은 장당 2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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