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보험주 이틀째 약세.."금리인상 약발 안받네"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0.11.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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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주가 전날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발표에도 불구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단기 모멘텀이 사라진데다 겨울철 자동차 손해율 증가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보험업종지수는 전일대비 0.23% 하락한 1만6081.22를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한화손해보험 (5,300원 ▼70 -1.30%)이 1.72% 내린 9120원에 거래되고 있고, 메리츠화재 (51,600원 ▼2,700 -4.97%) 1.50%, 동부화재 (111,600원 ▼2,000 -1.76%) 1.13%, 대한생명 (2,960원 ▼15 -0.50%) 1.02% 내림세다.

흥국화재 (3,705원 ▲35 +0.95%), 삼성생명 (99,900원 ▼500 -0.50%), 현대해상 (33,500원 ▲100 +0.30%), 동양생명 (5,710원 ▲20 +0.35%) 등도 0.1~0.7% 가량 내린 약보합세다.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 롯데손해보험 (2,590원 ▲55 +2.17%), 코리안리 (8,350원 ▼130 -1.53%)만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에 따른 운용자산 가치상승 등의 긍정적인 요소에도 불구 보험주가 약세인 것은 연내에는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오히려 시장금리가 하락했고 또 겨울철의 특성상 자동차 손해율의 의미 있는 개선이 연내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등 단기 모멘텀 부재 인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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