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철도망 고속화 추진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0.11.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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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철도망 고속화를 추진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의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과 연계, 도내에 건설·운영 중인 철도망을 고속화하기로 했다. 또 광역철도로 검토 중인 대곡~소사선도 전액 국비사업인 일반철도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도는 현재 건설되거나 운영 중인 경춘·중앙·여주선은 선로 직선화, 신호시스템, 전차선 등의 시설을 개량해 최고 시속 230㎞ 급으로 고속화하고 계획·설계 중인 서해선과 문경선은 시속 250~270㎞ 내외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본계획 중인 신안산선을 시속 120㎞에서 시속 200㎞로 끌어 올리고 신규노선인 수서~용문선도 시속 250㎞ 내외로 고속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GTX 노선 연장을 포함한 도내 철도 고속화 및 순환선 추진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해 내년 초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조5489억원이 소요되는 대곡~소사선이 소사~원시선 및 서해선과 연계되는 서해측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국가 기간철도망인 것을 감안해 이를 전액 국비사업인 일반철도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기재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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