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본입찰 마감 시한 15일로 연기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0.11.0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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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본입찰 마감 시한이 연기됐다.

2일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건설 주주협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정책금융공사, 외환은행, 우리은행 등은 현대건설 본입찰 마감일을 12일에서 15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은행 가운데 한 곳에서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와 일정이 겹쳐 본입찰 마감일을 12일(금요일)에서 15일(월요일)로 늦추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해 왔다"며 "내일 채권은행이 모여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감 시한을 연기한 배경에는 G20 정상회의가 이뤄지고 있는 와중에 입찰을 진행 할 경우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고 굳이 이 때 입찰 마감을 하는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현대건설 보유 주식 3887만9천주(34.88%)를 매각할 예정이며 현대건설 인수의향서를 낸 곳은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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