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저소득층 주거지원사업 지속 추진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0.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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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가구주택 5690가구 매입해 임대계획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도심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저소득층 주거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사업은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중임대료의 30%수준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조건은 수도권 전용면적 50㎡ 기준으로 임대보증금 350만원, 월임대료 8만~10만원이며 최장 10년간 거주 가능하다. 1순위는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한부모가족인 자, 2순위는 장애인 및 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다.

입주희망자는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되고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에 의해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LH 관할지역본부에서 입주대기자 순서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매입대상주택은 사업목적에 적합한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이며 매입가격은 공인감정평가기관에서 감정평가한 금액이다.



매도신청서류, 매입대상주택의 선정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7100) 또는 관할 지역본부 주거복지사업단내 다가구주택 등 매입담당에 문의하거나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다가구주택 매입안내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LH는 올해 수도권 전 지역과 광역시 및 인구 30만 이상 도시 등에서 사업에 적합한 다가구주택 등 기존주택 569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는 전국적으로 3만20가구를 매입해 임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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