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태광그룹 계열사 한국도서보급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2010.10.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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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편법 증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원곤)는 최근 태광그룹 계열사로 이호진 회장과 아들 현준군이 지분 100%를 가진 비상장 계열사인 한국도서보급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주 이 업체 경기 안양시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서상품권 등을 발행하는 한국도서보급은 그룹 주요 계열사인 흥국생명과 고려상호저축은행 등의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 비자금 관리처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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