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윤증현 "이슬람채권 법안 조속 처리해야"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0.10.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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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국회 계류 중인 이슬람채권(수쿠크) 지원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이슬람채권 지원법안에 대해 묻는 강길부 의원(한나라당) 질의에 "이슬람 채권에 특례를 주려는 것이 아니라 일반 채권과 실질상 동일한 점을 감안해 세제혜택을 주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슬람채권은 이자수수를 금지하는 이슬람 율법과 충돌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뤄지는 금융거래를 채권의 개념에 포함하자는 것"이라며 "국제적으로도 미국, 영국, 홍콩 등도 이슬람채권을 일반채권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심의를 거쳐 반드시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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