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광주신세계 '신고가'…3Q 실적 호전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0.10.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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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29,850원 ▼500 -1.65%)가 3분기 실적호전에 힘입어 강세를 신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9시6분 현재 광주신세계는 전일대비 3.51% 오른 19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개장 직후 52주 신고가인 19만8500원까지 올랐다.



광주신세계의 3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047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했다.

지방 소비경기 호조와 추석 특수로 백화점 및 마트 부문 모두 양호한 실적을 냈다. 특히 주력 백화점 매출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10%를 크게 웃돌았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까지는 긍정적 기저효과가 이어졌으나 4분기 이익성장률은 3분기보다 둔화돼 약 9%에 그칠 전망"이라며 "하지만 주변 환경 개선으로 영업 확장세가 지속되고 패션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순현금(6월말 기준 1600억원, 시가총액의 약 54%)이 확대되는 구조이고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약 6배에 불과해 여전히 저평가됐다"며 "현금보유가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 단점이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고 성장을 위한 투자 기대감이 있어 투자 매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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