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만1100선을 탈환하기도 했으며(마감 1만1096.08),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강보합을 기록했다.
또, 최근 국내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삼성전자의 예상 밖 저조한 실적으로 동반 불안감을 연출하는 가운데, 인텔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된 것 역시 국내기업들의 실적에 대해 다시 한번 믿음을 주고 있다.
다만, 금리결정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어 금리결정 여부에 따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오늘 있을 금통위의 금리결정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통화정책 정상화와 물가상승 압력에 대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는 쪽과 경기 모멘텀 둔화, 원/달러 환율 하락, G20 정책회의 등을 감안할 때,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쪽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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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내부여건만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기보다는 미국의 양적완화 수순을 지켜보고 그에 상응한 적절한 선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결과가 어떻게 되든,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시 보험·은행, 금리동결 시 건설업종의 단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옵션 만기일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부담이 적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로그램 물량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근 베이시스 강세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결과를 예측케 하고 있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어제까지 형성된 컨버전 수준과 베이시스 상태, 매수차익거래의 투자주체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옵션만기 이벤트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중립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