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최시중 "통신과금 초당요금제 바람직"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10.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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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원 의원 "유선 등 통신 전 분야 초당요금제 도입해야" 주장에 긍정 답변

이동전화에 이어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유무선 통화 모두 초당요금제로 가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기본적으로 초당과금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동전화에 적용된 초당요금제의 확산 여부가 주목받게 됐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최종원 의원은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유선전화 3분, 인터넷전화 3분, 유무선전화 10초 등도 초당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도 자료를 통해 "유선전화의 휴대폰 통화에 초당요금제를 적용하면 연간 최대 680억원의 통신요금 인하효과가 있다"며 유선전화 초당요금제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은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과금체제는 초당과금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초당요금제는 1초 단위로 요금을 과금하는 방식이다. 이동전화의 경우 지난 3월부터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이 초당과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10초당 과금하고 있는 KT (41,800원 ▲100 +0.24%)LG유플러스 (9,870원 ▼70 -0.70%)도 연내 도입 계획을 밝혔다.

반면 유선전화와 인터넷전화의 경우 3분 단위로 요금이 매겨진다.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걸때는 10초 단위 사용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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