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카지노시장 뜬다 '강원랜드 매수'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0.10.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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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7일 카지노산업에 대해 "국내 카지노업체들의 주가가 아시아 카지노 주식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카지노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로 강원랜드 (17,730원 ▼150 -0.84%)(목표가 3만원)를 손꼽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에선 파라다이스(목표가 5000원)를 주목하라고 제안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마카오 카지노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49.1% 성장한 474억홍콩달러를 기록했다"며 "지난 1,2분기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됐으나 작년 2분기 이후 고성장은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최근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의 주가 랠리는 아시아 카지노 시장의 성장성에 배경을 두고 있다"며 "중국과 근접한 한국을 마카오의 틈새 시장으로 여겨 외국인이 연일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카지노 사업자의 주가는 아시아 카지노 업체와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며 "중국인 손님이 늘어나면 결국 규모의 경제를 이뤄 중국인 시장도 점차 수익성이 나는 시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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