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38층 주상복합건물에 큰 불

박동희 MTN기자 2010.10.01 14:45
글자크기
부산 해운대에 있는 대형 주상복합빌딩에서 큰 불이 나 3시간째 화재진압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34분쯤 부산 해운대 우동의 마린시티에 있는 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우신골드스위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4층에서 발생한 불은 바다바람때문에 위층으로 계속 번지고 있지만 소방대원들이 고층으로의 접근이 쉽지 않아 화재 진압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미처 불을 피하지 못한 주민 9명은 긴급히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헬기로 구조되었습니다.



주상복합빌딩은 구조상 화재가 날 경우 대피하기가 어려워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