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온스당 4.2달러, 0.3% 상승한 1296.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 개장 전 도쿄시간 24일 오전 7시 43분 현재 다소 내려간 1292.4달러를 기록중이다.
당초 이번 주 발표 예정된 주택지표가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금값은 소폭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었다. 하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본 주택지표 개선폭이 실망스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더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기진단 역시 예상범위에 그친 것으로 확인되며 경기 불안감을 더했다.
경기 전망에 관계없이 금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힘을얻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금값이 단기적 저항선인 1300달러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기 시작한다.
CPM 그룹의 카를로스 산체스 애널리스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300달러선은 기술적 저항선으로 보였다"라며 "금값이 1300선에 접근함에 따라 향후 가격은 1320~1330사이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