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내부 발탁시스템 유지되면 최선호주"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0.09.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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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현대증권은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에 대해 내부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하는 근본적인 시스템이 흔들리지 않는 한 기업가치가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건설 구조조정 결과 신한지주의 자산건전성을 가장 믿을 수 있고, 2011년 IFRS로 인한 이익 증가 효과가 가장 크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낮은 예대율(96%로 업계 최하위)로 인해 향후 대출 증가세를 높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2009년 무형자산상각비 4940억원, 연간 2300억원의 우선주 배당금을 모두 이자비용으로 가정한다고 해도 2011년 IFRS 효과는 연간 2600억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구 연구원은 "기업은행 (14,240원 ▲150 +1.06%)도 과거 비주류 주식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우량기업으로 변하면서 서서히 재평가 되고 있다"면서 신한지주와 기업은행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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