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라 회장-신 사장 무슨 얘기 나눴나?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10.09.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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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고소 사건 뒤 면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 사장이 지난 6일 오전 면담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에 따르면 신 사장은 전날 오전 라 회장 사무실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업무상의 면담이 아닌, 고소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였을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라 회장과 신 사장이 처음 만난 것은 아니다. 지난 2일 신한은행이 신 사장(전 신한은행장)을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 고소한 이후 집무실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만남에서는 업무적인 이야기만 나눴고 고소나 해임 등의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



지주 관계자는 "회장과 사장 집무실이 같은 층에 있어 이후에도 라 회장과 신 사장이 수차례 마주쳤을 것"이라며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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