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대책효과 아직은…" 청약시장 숨고르기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9.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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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8·29 대책 효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은 가운데 신규 분양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형국이다. 가을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이지만 민간 신규 분양 물량은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주 인기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를 갖춘 '용산 더프라임'마저 시장의 기대와 달리 3순위에서 0.66대 1로 미달되자 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감도 나오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분양 시기를 늦추고 시장을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5개 사업장에서 총 3675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민간 분양은 부산 범천동 '동일스위트'가 유일하다. 나머지는 모두 공공 물량이다.

오는 6일 동일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에 짓는 '동일스위트'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3층 ~ 지상36층 2개 동에 전용면적 59㎡와 71㎡ 주상복합 아파트 총292가구가 들어선다.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 역세권이며 인근에는 병원·대형마트 등 편의 시설들이 다양하다.



이어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시 기장군 정관신도시 A-25블록 '휴먼시아' 분양주택 청약에 들어간다. 지상 14~15층 8개 동, 전용 59㎡, 84㎡ 총444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5월 예정이다. 정관신도시는 정관지방산업단지·장안지방산업단지 등과 연접한 자족형 도시로 부산시의 기존 도심인 석대동과는 약 12㎞, 울산시와는 약 26㎞ 떨어져 있다.

이밖에 이번 주 LH는 경기 파주 운정지구 1220가구(7일), 충북 증평군 송산지구 504가구(7일),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1215가구(8일) 등의 국민 임대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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