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하이, 폭스콘 사태 여파에 순익 '예상 하회'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8.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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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순익 전년比 11%↑

대만 전자기업 혼하이정밀산업이 폭스콘 노동자 자살 사태 등에 따른 임금 인상 이후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혼하이는 상표명인 폭스콘인터내셔널로 흔히 알려져 있다.



혼하이의 2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67억 대만달러(5억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194억 대만달러를 하회하는 기록이다.



지난 1~5월 다섯달 새 폭스콘 선전 공장의 근로자 4만명 중 무려 1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중국 현지 노동자들의 강력한 임금 인상 요구에 노동자 급여를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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