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필중 애널리스트는 "금호타이어는 4월 이후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현재 영업현황과 향후 실적개선 계획을 확인하기 위해 회사를 방문, 현황을 파악해봤다"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3분기와 4분기 매출목표는 각각 6600억원과 7000억원으로 7월 실적이 2분기보다 양호했다"며 "3분기 원재료투입원가는 2분기(2250달러/톤)와 유사하고 4분기에 소폭 하락할 예정이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설비증설이 2011년부터 진행, 2012년 말에 완료되면 전세계 생산설비는 7200만본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호타이어가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내수 교체용 타이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고 해외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를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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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교체용 타이어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38%에서 올해 상반기 30%로 하락했고 중국 자회사 등의 수율도 아직 낮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을 해외자회사 흑자전환 시점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