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예약가입자 20만 돌파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0.08.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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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출시땐 국내 아이폰 사용자 100만 넘어…온라인 예약 자정 마감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 예약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KT (41,800원 ▲100 +0.24%)는 24일 오전 8시부로 '아이폰4' 예약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6기가바이트(GB)모델은 27차까지 12만대가 팔렸고 현재 28차 3000대의 예약이 진행중이다. 32GB모델은 26차까지 9만대가 팔렸고 현재 27차 3000대의 예약이 진행중이다.



'아이폰4' 예약가입자는 24일 오전 6시부터 예약가입을 받기 시작해 7시간만인 오후 1시 10만명을 넘어섰다. 첫날 자정까지의 예약가입자수는 13만8000명에 달했고 둘째날까지는 16만3000명이 예약 가입하는 등 꾸준히 예약가입자수를 늘렸다.

예약가입자수가 20만명을 넘어서면서 9월 '아이폰4'가 출시되면 국내 아이폰 사용자는 100만명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아이폰' 사용자는 88만명이다.



다만 예약가입자 중 허수 가입자가 일부 있고 '아이폰4'가 순차적으로 공급될 것이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가 100만명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KT는 폰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예약가입은 이날 자정에 마감하고 대리점 등 오프라인 예약가입은 25일 오후 6시에 마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조만간 사전 가입 시즌 2 형태로 예약가입을 다시 받을 예정이다.

아이폰4 계약가입자는 85%가 20~30대로 대부분 젊은 층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67%였고 32GB모델 가입자는 44%였다.


KT 관계자는 "기존 아이폰3GS의 경우 32GB모델 판매비중이 30% 수준이었다"며 "예약가입 신청자 중 마니아층이 많아지면서 32GB모델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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