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23일 건설업계 대표들과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왼쪽부터 김홍두 한라건설 사장,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김언식 DSD삼호 대표,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김중겸 한국주택협회장, 박성래 동익건설 대표(주건협 부회장), 맹진호 창보종합건설 대표(주건협 인천지회장) 권오열(주택협회 부회장)
정 장관과 권홍사 대한건설협회장·김중겸 한국주택협회장 등 건설업계 대표들은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양측의 의견 차이가 커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선에서 간담회를 마쳐야 했다.
권홍사 건설협회장은 "버블세븐을 제외한 나머지 수도권 지역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을 10%에서 15% 가량 한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에 규제 완화를 강력히 요구할 뜻을 내비쳤다.
다만 정 장관은 간담회에 들어가기 앞서 "가능한 한 빨리 부동산 대책을 마련하겠다. 더 이상 늦출 이유가 없다"라고 말해 조만간 대책이 발표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