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씨틱銀, 38.4억弗 신주발행 계획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10.08.12 07:04
글자크기
중국 씨틱은행(중신은행)이 38억4000만달러 규모의 신주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씨틱은행은 자본 확충을 위해 260억위안(38억4000만 달러) 규모의 신주발행을 계획중이라고 발표했다.

씨틱은행 이사회는 최근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서 신주 발행 계획을 밝혔으며 향후 주주들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금융당국의 자본 건전성 확대 요구에 따라 최근 주요 상업은행들은 신주발행과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적극적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다.

오는 18일 상장을 앞둔 에버브라이트 은행의 IPO 규모가 32억100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농업은행은 지난 달 상하이와 홍콩 증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단행했다.



중국 3대 은행도 본격적 자본 조달에 나선다. 공상은행은 지난 달 450억위안 규모의 신주발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중국은행(BOA)과 건설은행도 각각 600억위안, 750억위안 규모의 자본 조달 계획을 알린 상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