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스위스저축銀 '몽그리', 美서 한국어 교재된다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8.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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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행장 유문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국방외국어대학(Defense Language Institite)으로부터 감동 애니메이션 소식지 '몽(夢)그리'를 한국어 교재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사용허가 요청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방외국어대학은 미국 국무부 산하의 군사교육기관으로 주한 미군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대표적인 학교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이 학교의 한국어과 교수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몽그리'를 처음 접했으며, 컨텐츠가 교훈적이고 감동적이어서 한국어 교재 내용으로 사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몽그리'는 '세상의 모든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매월 1회씩 이웃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온라인 동영상으로 제작되고 있다.

몽그리(www.hsb.co.kr/emailinfo/default.jsp)는 2008년 7월부터 시작해 지난 8월 소식지까지 모두 스물두편의 이야기를 고객들과 나누고 있으며,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인 유튜브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한국어 교재에 실리는 세부 내용은 미국 국방외국어대학측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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