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MB 친위부대를 전면에 내세워 국민을 무시한 역대 최악의 개각"이라며 "말로는 소통을 내세우면서 4대강을 밀어붙이려는 오만한 개각"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국토부 장관을 유임시켜 4대강을 밀어붙이고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무능한 외교로 물러나야 할 외교·통일·국방부 장관을 잔류시켰다"며 "영남 총리까지 임명한 게 탕평·지역균형 인사냐"고 반문했다.
같은 당 이규의 부대변인은 최근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로 촉발된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의 '재수생 비하' 논란을 정면 비판했다.
이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의원은 국회에 들어가자마자 재수생들의 인권을 해치고 취업과 채용의 자유마저 침해하는 막말성 발언을 했다"며 "이 의원은 국가 사회에 위험한 인물"이라고 규정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전체주의적 사고로 물든 권력의 실세로 의회에 들어온 이 의원의 향후 행보가 걱정스럽다"며 "이 의원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