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기준금리 0.5% 동결(상보)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08.05 20:48
글자크기

물가인상 압박 불구 경제 회복 느려

영란은행(BOE)은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BOE는 이늘 머빈 킹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0.5%의 현행 금리를 유지키로 했으며 자산 매입 프로그램 규모 역시 2000억파운드(3000억달러)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으로 최근 물가 인상 압박에도 불구하고 경제 회복이 느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영국 경제는 올 2분기 4년내 최고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실업률이 높고 정부지출이 줄어들고 있으며 제조업과 건설업 역시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시에떼 제네럴의 브라이언 힐리어드는 “경제 회복이 보통이하이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동결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수면 아래 아직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뱅크의 조지 버클리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상은 내년에나 가야 할 것”이라며 “경제에 있어 많은 진작책이 있지만 아직도 위기 이전의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통위를 여는 유럽중앙은행(ECB)도 사상최저인 1%의 금리를 유지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