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민영화 방안 발표 앞둔 우리금융 약세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0.07.30 10:50
글자크기
우리금융이 민영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우리금융 (11,900원 0.0%)은 전 거래일보다 2.61% 하락한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 지주 자회사인 우리투자증권 (14,200원 ▲120 +0.85%)은 2.86% 하락한 1만8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과 묶어서 매각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분리 매각을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100% 자회사여서 분리 매각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우리투자증권은 개인 투자가가 있어서 분리 매각 가능성이 당초부터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투자증권은 분리 매각 여부보다는 보유 채권 평가손 등의 실적 요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남은행 인수 후보로는 부산은행 (0원 %)대구은행 (0원 %)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공적자금 회수가 분리 매각의 주요 목표이기 때문에 결국 가격을 높게 써낸 지방은행이 인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1.93% 하락했고, 대구은행은 0.65%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