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7월29일(10:1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현대그룹과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그룹 채권단의 여신 실무부장이 잇달아 바뀌었다.현대그룹에 대한 추가 금융제재를 결의하기 하루 전날 인사가 난 데 대해 외환은행 관계자는 "대기업 심사 부서 내 여러 팀이 있기 때문에 김 부장이 이동하더라도 현대그룹 실무 처리에는 큰 영향이 없다"며 "승진 이동하는 것이어서 본인에게는 잘 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전에 총괄2팀을 이끌었던 신진식 부부장은 부천지점장으로 이동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 정기인사"라고 말했다.
기업금융2실장도 바뀌었다. 기존 이정열 실장은 도쿄지점장으로 이동했고 김원일 연금사업실장이 새로 기업금융2실장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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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외환은행은 현대그룹 채권단 내에서 신용공여액이 가장 많은 은행이다. 외환은행은 주채권은행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실무 부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은행 정책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