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다음 분양지역 어디?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7.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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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수도권 2773실 분양 예정, 임대수요층 두터운 지역 물량 집중돼 '눈길'

오피스텔, 다음 분양지역 어디?


분양시장 침체에서도 오피스텔 청약열기가 뜨겁다. 최근 청약을 받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은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임에도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형의 경우 10.3대 1까지 기록했다.

2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 7곳에서 오피스텔 2773실이 공급된다. 서울은 임대 수요층이 두터운 대학가, 상권·업무시설 밀집지역에서 공급물량이 많고 인천은 송도,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대우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318의 2번지 58~106㎡ 중소형으로 구성된 494실을 7월 말 분양할 예정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위치하며 타임스퀘어와도 접해 있다. 주변 지역이 상업과 업무시설이 밀집한 곳이지만 그동안 신규분양이 없어 임대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길뉴타운, 영등포 부도심 개발 등의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어 앞으로 이 일대는 주거환경도 새롭게 거듭날 것이다.

일성건설은 관악구 신림동 1523번지에 35~86㎡ 162실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분양시기는 9월로 예정됐다. 서울대학교 캠퍼스와 인접해 임대 사업을 하기엔 적합한 지역이다. 단지 남쪽으로 관악산이 펼쳐져 조망권도 뛰어나다.



성동구 행당동 155의 1번지 일대는 포스코건설이 11월경 오피스텔 60~123㎡ 69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부지는 한양대 앞에 위치한 곳으로 지하철 2,5호선과 중앙선 전철 환승 구간인 왕십리역을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2호선 한양대역도 걸어서 5분 거리다. 부지 남쪽으로 높은 건물이 없기 때문에 중랑천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차량으로 5분 정도면 서울숲 이용도 할 수 있다. 용산구 한강로2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도 분양 중이다.

인천은 송도, 청라 등의 경제자유구역에 집중됐다. 하반기 중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37~132㎡ 606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유명대학 분교 10여 개가 위치할 예정이며,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거환경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미건설은 청라지구 M2블록에 89㎡ 450실을 10월 공급한다. M2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접한 단지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서인천인터체인지~청라지구)이 2013년 마무리되면 입주 시점과 맞물려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반도건설도 청라지구 M1블록에 120㎡ 720실을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분양시기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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