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 동전모으기, 50억원 돌파"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7.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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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와 함께 1994년부터 시작.."승객들의 자발적 기부로 달성해 큰 의미"

↑21일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서 열린 '사랑의 동전 모으기' 기내 모금액 50억원 돌파 기념행사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4번째)과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 2번째) 및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왼쪽 3번째)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과 함께 모금액을 아프리카 식수 지원 사업에 쓰일 '사랑의 우물'을 형상화한 모금함에 채우고 있다.↑21일 김포공항 국내선청사에서 열린 '사랑의 동전 모으기' 기내 모금액 50억원 돌파 기념행사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4번째)과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 2번째) 및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왼쪽 3번째)가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과 함께 모금액을 아프리카 식수 지원 사업에 쓰일 '사랑의 우물'을 형상화한 모금함에 채우고 있다.


아시아나 (9,770원 ▲280 +2.95%)항공은 국제연합아동기금(유니세프)과 함께 펼치고 있는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의 모금액이 5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이날 서울 오쇠동 소재 본사에서 윤영두 사장, 박동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안성기 친선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내 모금액 50억원 돌파를 기념행사를 가졌다.



윤 사장은 "50억원은 고객들의 순수한 기부를 통해 모금된 것이라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나라의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한 탑승객들의 자발적인 기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994년부터 국내에서 사장되기 쉬운 외국 동전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세계의 아동들을 돕고자하는 취지에서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간 최고액인 7억4000만원이 모금되는 등 해마다 모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모금액은 전 세계의 고통받는 아동들을 위해 사용됐고, 아프리카의 식수난을 해결하는 우물 지원 사업 등에도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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