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9월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6.35센트(2.2%) 상승한 파운드 당 3.0015를 기록했다.
향후 건축 수요를 알 수 있는 건축허가가 증가하며 구리 선물 거래 물량이 급증,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
라셀르 선물 그룹의 트레이더 매튜 지먼은 "이날 발표된 주택 지표 중 소비자들이 건축 허가 건수로 초점을 옮기며 구리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비관적, 낙관적 경제 전망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어떤 좋은 소식도 투심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0.2% 증가를 전망했던 블룸버그 사전 전망 57만5000건을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