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이전공공기관 부지 매각 본격화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7.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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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기관 입찰공고중, 안양소재 3곳 일괄매각 전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정사업정보센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올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종전부지 매각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30일 종전부동산 매각 로드쇼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일반매각 대상 15개 부지에 대해 온비드 등에 매각공고를 게재하는 등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 일반매각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매각 현황을 보면 우정사업정보센터, LH,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세청기술연구소, 농업연수원 등 5곳은 현재 입찰공고 중이며 나머지 10곳도 7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고하는 등 매각절차가 진행된다.

안양 소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등 3개 부지는 개별매각 방식에서 3개 부지를 모아 일괄매각 방식으로 전환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매각 종전부동산은 감정평가업자 2명이 감정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가격이 결정되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찰되면 온비드에 재공고하지만 가격은 당초 감정평가금액이 기준이 된다. 계약금액은 낙찰금액의 10% 이상으로 하고 낙찰금액은 2012년 말까지 분납이 가능하다. 소유권은 잔금납부 뒤 이전된다.

일반매각할 물건에 대한 세부 투자정보는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에 설치된 '데이터룸'을 이용하면 매입에 필요한 기초 조사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투자물건 조사 보고서는 혁신도시 홈페이지(www.innocity.mltm.go.kr)에도 게재돼있다.

데이터룸이란 종전부동산 투자자에게 매각대상 물건의 세부정보(투자물건 조사보고서, 감정평가서, 등기부등본, 토지이용계획확인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건축물도면 등)를 한데 모아 관리하는 곳으로 국토부 종전부동산과(031-476-8979, 8980)에 설치돼 있다. 종전부동산 매입희망자는 관련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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