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에쓰오일과 장기수송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7.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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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50만톤씩 5년간 원유 수송.."연간 3800만달러 운임 수익 가능"

대한해운, 에쓰오일과 장기수송계약 체결


대한해운 (1,913원 ▲56 +3.02%)은 에쓰오일과 연간 250만톤씩 5년간 원유를 운송하는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해운은 이번 계약에 투입될 32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블루 펄(사진)'호를 도입했다. '블루 펄'호는 대우조선해양과 50대 50의 비율로 합작 투자해 건조한 선박으로 대한해운의 전문 선박관리 자회사인 KLC SM이 직접 관리한다.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의 부인인 박순옥씨가 '블루 펄'이란 이름을 지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약 3800만 달러의 운임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철광석,석탄 운송 등 드라이 벌크에 편중되어 있던 사업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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