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이폰4 '안테나게이트' 해명에 나섰다.
패트릭 컬리 LSC 컨설팅 수석 위기관리 전문가는 18일(현지시간) IT 전문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4의 수신 문제를 3주동안이나 끈 애플의 대응 속도에 대해 이같이 낮은 점수를 줬다.
그는 아이폰4의 수신이 떨어진다는 불만은 지난달 24일 출시 후 불과 몇 시간만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아무 대응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애플은 초기에 아이폰4의 수신 결함을 인정했어야 했으나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부 소비자들의 비난을 자초했다"며 "일주일 후에 애플은 아이폰4의 신호 강도 결함을 인정함으로써 명성에 먹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잡스가 상황 해명에 나선 것은 꽤나 고전적인 방법이었다"며 "간담회를 통해 애플 문제에 대한 주목을 완화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