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이달말 발표(상보)

머니투데이 박재범 오상헌 기자 2010.07.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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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공자위 회의서 결론 못내...진동수 "시간 필요, 기다려달라"

우리금융 (11,900원 0.0%)지주 민영화 방안이 이달 말 발표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6일 "현재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며 "이달 말까지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동수 금융위원장도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자위원들이 좀 더 논의해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좀 더 짚고 가려는 것으로 결론이 나려면 시간이 걸리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자위는 전날 오후 회의를 열었으나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일각에선 최근 KB금융지주가 우리금융 인수합병(M&A) 불참을 공식 선언한 데다 청와대 인사 등으로 인한 금융정책 라인 변화 등이 맞물리면서 공자위가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에 대한 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진 위원장은 "이달 말까진 발표를 할 계획이니 좀 더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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