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광명 열병합발전소 준공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07.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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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광명 열병합발전소 준공


한화건설(대표 김현중)은 광명 열병합발전소를 2년4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한 뒤 시운전을 끝마치고 발주처인 삼천리에 이양했다고 15일 밝혔다.

광명 열병합발전소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이용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 공급하는 발전소로 시간당 4만 6000kW의 전기와 40Gcal의 열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했으며 총 도급금액은 약 90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특정한 공급 대상지역에 별도의 단독 열원을 설치해 열과 전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광명 열병합발전소는 광명역세권과 소하택지지구 등 약 1만 6000여세대의 공동주택과 건물에 난방과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좁은 부지 지하에 공동구를 만들어 열원 배관과 전력 케이블을 설치하는 새로운 설계를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지상에 여유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진영대 본부장은 "한화건설은 그 동안 여수 및 울산지역의 화학공단에서 실적을 쌓으며 화공플랜트에서 강점을 보여왔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플랜트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여수집단에너지 열병합발전소(25만kW급), 군산열병합발전소(5만5000kW급), 인천논현 열병합발전소( 2만4000kW급), 대구 열병합발전소 등을 건설했으며 현재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12만kW급 열병합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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