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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중국 노선 캐시 카우 부활 조짐-KTB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0.07.15 08:06
KTB투자증권이 15일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에 대해 중국 노선이 캐시 카우로 부활 조짐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만 1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2387억원 1775억원으로, 이는 국제 여객부문과 화물의 운임이 전년보다 각각 13.1%, 48.3%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세전이익(147억원, YoY -75.5% QoQ -87.9%)의 감소는 외화환산손실 743억원, 화물담합관련 추징금 207억원 계상 때문이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국제여객이 구주를 제외한 일본 동남아 중국 미주 전 노선이 흑자이고, 특히, 매출비중이 높은(18%) 중국노선은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수요(RPK)가 54% 증가, 운임이 9% 상승"했다며 "중국노선의 BEP 탑승율은 60% 초반으로 추정, 2분기 64.6%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중국인의 한국방문 증가가 예상되므로 중국노선이 과거 캐시 카우(Cash-cow)로서 영화를 되찾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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