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득점왕 선두 '점프' ...'골든부트' 안갯속

공동취재단 2010.07.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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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루과이에 3:2 승리...비야, 스네이더 뛰는 '결승'서 결판

뮐러, 득점왕 선두 '점프' ...'골든부트' 안갯속


[머니투데이/OSEN=황민국 기자] 골든부트(득점왕)의 주인공은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모양새가 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3, 4위전에서 토마스 뮐러(21, 바이에른 뮌헨)와 디에고 포를란(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나란히 1골을 추가하면서 5골을 기록한 것.

역시 5골을 기록한 다비드 비야(29, 바르셀로나)와 웨슬리 스네이더(26, 인터 밀란)가 1경기를 남겨뒀기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뮐러에게 득점왕이 돌아간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득점이 같을 경우 어시스트, 출전 시간 등을 비교해 득점왕을 선정한다. 그런 면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한 뮐러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셈이다. 포를란은 1도움에 그쳐 득점왕 경쟁서는 탈락했다.

만약 뮐러가 득점왕에 오른다면 2006년 독일 월드컵의 미로슬라프 클로제(32,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두 대회 연속 5골로 골든부트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된다.



한편 뮐러는 사실상 21세 이하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영플레이어상도 예약하고 있기에 2관왕 달성도 가능한 상황이다. 스네이더와 비야는 골든볼(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역시 2관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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