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말(1671.82) 대비 51.19포인트(3.06%) 상승한 1723.01로 마감했다.
옵션 만기일에는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1700선의 저항을 받기도 했지만 주 후반 미국 증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기준금리의 상승이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 금융 운수장비 등이 회복국면을 주도했다. 전기전자 화학 등도 강세를 보였다. 비금속과 건설 제지 등은 약세를 지속했다.
기관은 POSCO (375,000원 ▼500 -0.13%) KB금융 (83,600원 ▲1,100 +1.33%)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 현대미포조선 (105,900원 ▲2,500 +2.42%) 현대제철 (24,400원 ▲100 +0.41%) 순으로 순매수하고,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KT (41,800원 ▲100 +0.24%) 순으로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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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LG이노텍 (230,500원 ▲2,000 +0.88%) 삼성생명 (99,900원 ▼500 -0.50%)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 두산중공업 (17,960원 ▼750 -4.01%) 순으로 사들이고,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POSCO (375,000원 ▼500 -0.13%)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 삼성전기 (133,000원 ▲2,300 +1.76%) 대한항공 (22,550원 ▼50 -0.22%) 순으로 팔아치웠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긴축과 관련한 정책 불확실성도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함께 국내 기업들 역시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요소가 될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