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DI가 발표한 전략산업구조개편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입장 표명을 보류하면서도 내심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KDI는 한전-한수원 재통합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한수원 관계자는 "피흡수합병 대상기관으로서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전제하고, "일단 여러 상황이 연구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원전수출 전담기구를 따로 만들었다"며 "노조는 한수원을 이참에 '공사화'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덧붙였다.